도서명 :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
지은이 : 전혜린
출판사 : 민서출판
"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공관 속을 꿰뚫는 것은 현대에서는
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. 기적과 같은 희귀한 몇 개의 순간에서만 우리는
변신을 한다. 그 순간이 지나면 생은 다시금 어두운 것, 무표정한 것으로 된다.
그 속에서 아무 관련도 없이 제각기 인간은 산다.
고독한 탐구를 계속한다. 죽음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. 몽상한다....(중략)
태어났음의 비극은 피조물성 속에 있는 균열 즉 시간과 공간으로 제한된
일정 기간의 생명이 신비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의식 없이 우리에게
부여되어 있다는 불가지성 속에 있는 것이다."
중학교때 알게 된 나의 우상 전.혜.린!
그 어린 나이에 내가 그녀를 뭘 이해했겠는가,
다만, 32살이란 붉은 나이에 스스로 생을 끊어버린 것에서 오는
호기심이였을 것이다.
읽기도 전에 책장 넘기기가 망설여지긴 처음이지만,
서른이 훌쩍 넘긴 지금에서야 그녀와 만났다.
"살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" ↔ ironical ...
2008년 01월 15일 열고,
2008년 01월 21일 덮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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