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goist/다시 꽂힌 詩

철길

느루느루 2013. 7. 23. 13:36

 

 

철길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- 안도현 -


혼자 가는 길보다는
둘이서 함께 가리
앞서지도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
나란히 떠나가리
서로 그리워하는 만큼
닿을 수 없는
거리가 있는 우리
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리
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날까지
혼자 가는 길보다는
둘이서 함께 가리

 

 

같이 가자하면 그럴 수 있다.

 

 

 

'egoist > 다시 꽂힌 詩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노을을 보며  (0) 2013.07.23
슬픔이 기쁨에게  (0) 2013.07.23
...  (0) 2013.07.23
사연  (0) 2013.07.23
어딘가가 아프면, 둘 중 하나입니다  (0) 2013.07.2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