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림_서정태(푸른초상)
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.
그러니 당장 사람을 붙드는 것보다는
사랑이라는 감정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전하는 것이 더 낫다.
그것은 내가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게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.
사람은 떠나보내더라도 사랑은 간직해야 한다. 그래야 다음 사랑을 할 수가 있다.
사랑에 환멸을 느껴버린다면 큰 일이다.
삶이라는 상처를 덮어갈 소독된 거즈를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꼴이다.
내 안에서 사랑을 만들 줄 안다면 상대가 굳이 운명적 대상일 필요는 없다.
인간이란 결코 제 운명을 바꾸지 못하는 대신 적응할 수는 있으니 말이다.
글_ 은희경,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中
지난 사랑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.
그렇다고, 그 시간들을 否認함으로써
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바보짓도 그만!
뒤돌아봤을 때, "겨우 이런여자, 이런남자를" 은 아니여야겠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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