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goist/daily life, just imagine, desire

뒤돌아봤을 때...

느루느루 2013. 8. 2. 11:22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림_서정태(푸른초상)

 

 

사람은 언젠가는 떠난다.

그러니 당장 사람을 붙드는 것보다는

사랑이라는 감정을 훼손시키지 않고 보전하는 것이 더 낫다.

그것은 내가 끊임없이 사랑을 원하게 되는 비결이기도 하다.

사람은 떠나보내더라도 사랑은 간직해야 한다. 그래야 다음 사랑을 할 수가 있다.

사랑에 환멸을 느껴버린다면 큰 일이다.

삶이라는 상처를 덮어갈 소독된 거즈를 송두리째 잃어버리는 꼴이다.

내 안에서 사랑을 만들 줄 안다면 상대가 굳이 운명적 대상일 필요는 없다.

인간이란 결코 제 운명을 바꾸지 못하는 대신 적응할 수는 있으니 말이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글_ 은희경,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中

 

 

지난 사랑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.

그렇다고, 그 시간들을 否認함으로써

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바보짓도 그만!

뒤돌아봤을 때, "겨우 이런여자, 이런남자를" 은 아니여야겠지..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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