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그 자리에 있었을텐데 어째서 못봤을까...
글들이 너무 이뻐서..
액자를 몇 번 들었다 놨다하다 하나를 샀습니다...
조부모님이 묻혀계신 선산이 있고,
스무 해 남짓 살다 제 목숨 모질게 끊어낸 사촌여동생과 유년을 보냈던 곳이고,
먼지 폴폴나던 신작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언양까지 깔끔한 새 길이 난 지도 오래..
알아볼 수 조차 없을만큼 변해버린 그 곳.
제 모습이 아무리 많이 바뀌어도 내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떠올리게 하는...
고향은 그런가보다.
경북 월성군 산내면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