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goist/daily life, just imagine, desire

찰나

느루느루 2013. 8. 2. 13:20

 

 

 

 

2010년 7월 2일 오후 8시 7분경 금화터널에서 전복사고가 있었다.
뒹구는 차 안,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생각한 건, 죽을 수도 있겠구나..
이 상황이 빨리 끝나길... 아주 짧게 기도는 끝났다.
눈치없이 비는 계속 내렸고, 난 아무일 없는 듯 집으로 왔다.
긴장이 풀린 탓인지, 아프다. 점점 아파온다.

 

예기치 못한 일로 인해 스트레스가 머리를 짓누르고 있었고,
불면증은 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.
받지 말았으면 좋았을 전화까지 받고 보니...
그래도 누굴 탓해.. 내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인 걸..
모든 게 너무 짧은 순간에 왔다 간다.
얼마나 더 살게 하시려고 이런 말도 안되는 운을 주셨을까...?

 

 

 

 


 

'egoist > daily life, just imagine, desir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Lunch  (0) 2013.08.02
야박하다...  (0) 2013.08.02
낙서? 작품?  (0) 2013.08.02
닮다  (0) 2013.08.02
신촌  (0) 2013.08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