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리품 팔기/제주도

만장굴

느루느루 2008. 3. 24. 10:20

 

 

 

 

칠순은 족히 넘어보이는 노모를 데리고,

군대 가기 전에 여행을 왔다는 청주에서 온 모자를 태웠다.

덕분에 일정에도 없었던 만장굴을 구경하고,

감사의 인사로 건네준 커피도 받아들었다.

용주석암이 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라 그런지,

청주에서 온 모자가 예사롭지 않다.

효자를 두어 늙은 노모는 행복하겠다...

 

흐드러지게 핀 동백이 제 수명을 다하고, 바닥에 널부러져 있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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